"내가 사는 집에 나도 모르는 공간이 있다면?" 내가 사는 집에 나도 모르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아파트에 숨어있는 공간인 피트(PIT) 이야기인데요, 업계에서는 비트 공간이라고도 부르는 '피트 공간'은 건축 설비나 각종 배관을 설치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지하부터 맨 위층까지 수직으로 연결돼 화재 발생 시 불길의 통로가 됩니다. 단지마다 다르지만 보통 9~16㎡로,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이며 건축 설비나 전선의 통로로 이용되기 때문에 집과 피트 공간 사이의 벽은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내력벽이 아닌 합판이나 벽돌로 막아놓은 가벽 형태가 많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로 숨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던데.. 나도?" 인테리어 공사 시 확장까지 하게 되면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